합성
첨가물 (산화방지제)

인간에 있어 생활과 건강의 기본은 음식입니다. 그러나 음식에 관한 안전기준이 있다 해도 식품첨가물이나 잔류
농약 등의 불안 요소가 있습니다.

애완동물 사료에는 사람의 식품과 비교하여 안전기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기호성만을
중시하는 사료에는 사람의 식품 기준치를 초과하는 합성첨가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과 비교하여 몸이 매우 작은 애완동물들이
합성 첨가물을 계속 먹게 되면 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건강을 해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다른
회사의 사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합성첨가물의 몇 개를 소개합니다.

산화방지제 (방부제)

이 약품은 사료가 부패되는
것을 막고, 장기 보존을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식품이 변질되는 큰 요인에는 세균에 의한 부패 외에 공기 중의 산소에 의한 부패 발생도 있습니다.
이것은 식품관리상 매우 중요한 사항인데, 이것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산화방지제인 항산화제 입니다.

산소의 영향을 가장 받기
쉬운 것은 유지인데, 산화물은 단지 식품의 맛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애완동물의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또 유지의 산화는 산소이외에도 물,
빛, 금속염, 열 등에 의하여 촉진되기도 합니다.

애견사료에 항산화제로서 첨가되어 있는 합성첨가물은 에톡시킨, BHA, BHT 등
사람의 식품에는 사용이 규제되거나, 금지되어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독성이 매우 강하고, 피부나 눈에 자극을 주며, 간과 신장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갑상선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애완동물 사인의 첫 번째 원인인 암과 그와 관련된 선천성 질환이
항산화제의 화학 작용을 받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1. 에톡시킨 (Ethoxyquin)

에톡시킨은
베트남 전쟁에서 사용한 고엽제 성분이며, 다이옥신계의 맹독성의 발암 물질입니다.

이 화학물질은 일본에서 사람의 식품첨가물로서 사용된
적이 없으며 농약으로도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성 지방의 산화를 막기 위해 일반적으로 애완동물의 사료에는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모 건강식품 메이커의 화장수에 이것이 사용되어 언론에서 보도하는 등 큰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 BHA
(부틸 히드록시 아니솔)

위암, 방광암, 체기형성, 치사율이 가장 높습니다. BHA은 가솔린의 산화 방지제를 위해 합성된 것으로
사람 식품 첨가물로서는 1954년 BHT와 마찬가지로 산화방지의 목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식용유지, 버터, 마가린 등의 식품에 폭 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쥐실험에 의해 발암성이 발견됐기 때문에 현재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사람의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규제가 없는 애완동물 사료에는 지금도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3. BHT (부틸 히드록시 톨루엔)

석유의
항산화제로 처음 사용된 1940년 이후 유지에 대한 항산화작용이 인정되었지만 현재는 발암성의 의심되어 사용량에 제한이
있습니다.

BHT는 다른 항산화제와 비교해 안정성이 우수하고, 가열가공품의 효력이 높습니다. 그러나 지방조직에 축적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료에 유지가 많아지면 독성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BHT 자체 위험성은 높지 않지만, 다른 물질과 결합할 때 독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에는 여러 종류의 첨가물에 사용되고 있으며, 애견사료에는 다량의 BHT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프로필렌 등의 플라스틱 제품과 석유제품의 안정제로 폭 넓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BHT가 사용된 용기에 담긴 식품은 위에서 이미
언급한 해로운 것들이 축적될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